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매직아이]강성진 "6살 아들 선택적 함구증으로 '아빠 어디가' 불발" 고백

작성 2014.10.29 00:28 조회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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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강성진이 아들의 '선택적 함구증' 때문에 가슴 아팠던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밤 방송된 SBS '매직아이-취향의 발견' 에서는 배우 김수로, 강성진과 뮤지컬배우 성두섭, 개그우먼 신보라가 출연해 각자 개성 넘치는 취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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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강성진은 '아들과 수다떨기'에 꽂혔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정도 된 거 같다. 아들 민우가 6살 때 M본부의 아빠랑 어디 가는 프로에 섭외가 들어왔다. 그 당시 부업을 하면서 공백기도 있었고 사업이 안 될 때라 그런 제의가 솔깃했다. 아이 손을 잡고 첫 미팅을 갔다. 아들이 나와 너무 똑같아서 사실 낯을 좀 가린다. 그 환경이 낯설었나보다. 아예 말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에 합류를 못했다”고 밝혔다.

강성진은 “나에게는 아팠고 속상했다. 우리 아들이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을 꼭 해야 되는 시점인데...아내와 상의해서 민우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아니나 다를까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증상이었다.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이 들었다. 정말 심각해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성진은 “의사표현을 했을 때 거절해서 민망한 경우에 생긴다고 하더라. 돌아보면 내가 그랬었나? 자꾸 뒤돌아보게 됐다. 아마도 영어를 못하는 민우를 영어 유치원에 보냈다. 거기 보내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았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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