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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전 세계 에볼라 확산 조짐 ‘충격’

작성 2014.10.11 14:02 조회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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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브라질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전 세계 에볼라 확산 조짐 '충격'

브라질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한국시각)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술레이만 바흐가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여 현재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국립전염병센터에서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바흐는 지난달 18일 기니를 떠나 모로코와 브라질을 거쳐 아르헨티나에 갔다가 다시 브라질에 입국했다. 이후 바흐는 최근 이틀간 고열 증세를 보였지만, 출혈이나 구토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바흐가 지난 21일간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을 계속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바흐가 입국한 뒤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60여 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세계 보건 기구(WHO)는 현재까지 에볼라로 숨진 사람이 4천 명을 넘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과 스페인, 체코, 호주에 이어 브라질까지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에볼라 공포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입국 시 철저히 조사해야 돼” “브라질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숨진 사람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 “브라질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우리나라도 대책 강화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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