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방송 촬영장 핫뉴스

'닥터이방인' 진혁 PD, 中드라마 '남인방2' 연출..'박해진과 한 번 더'

강선애 기자 작성 2014.10.08 09:54 조회 1,150
기사 인쇄하기
박해진 진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진혁 감독이 배우 박해진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진혁 감독은 박해진이 출연하는 중국드라마 '남인방2'의 연출을 맡는다.

3년 전 절강, 동방, 천진, 북경 4개 위성에서 방영되며 중국을 휩쓸었던 '남인방1'은 중국의 스타 감독 조보강의 대표작으로 각각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세 중년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담아 남자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다. 당시 출연했던 주연 배우들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의 인기 스타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에 박해진이 '남인방2'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이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남인방2'의 제작자 탄루루 대표는 드라마의 주연으로 박해진, 장량, 부신박을 확정했다. 이어 '남인방2'의 연출을 맡아줄 스타 감독을 물색하던 중, 섬세하고도 힘 있는 연출로 사랑받아온 진혁 감독을 섭외하는데 나섰다. 진혁 감독은 SBS '씨티헌터',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스타 감독이다.

이에 진혁 감독은 중국 진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박해진의 긍정적인 조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고, SBS의 배려로 극적인 계약이 성사가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또한 '닥터 이방인'의 카메라, 조명, 연출팀을 모두 합류시키며 박해진의 의리에 화답했다고 한다.

중국 제작사 쥐허미디어와 CJ E&M이 공동제작하는 '남인방2'에는 박해진을 비롯, 중국판 '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예능스타이자 모델 장량, 그리고 가수와 배우로 종횡무진 활동 중인 얼짱스타 부신박이 출연,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모델출신으로 평균 신장 186cm를 자랑하는 세 배우가 보여줄 화려한 스타일도 이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박해진과 진혁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중국 드라마 '남인방2'는 오는 11월 중순 촬영을 시작, 2015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더블유엠컴퍼니]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