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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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박하선 "내 무덤 내가 팠다" 이정진에게 이별 고해

작성 2014.09.09 23:00 조회 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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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박하선이 이정진에게 이별을 고하며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유혹' (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18회에서는 강민우(이정진 분)가 짐을 싼 채로 방안에 앉아있는 나홍주(박하선 분)와 마주했다.

강민우는 나홍주에게 “지금 상처받았다고 시위하는 거냐”고 화를 냈고 나홍주는 “상처받은 거 맞는데, 잡아달라는 건 아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유혹3

강민우는 “나 이 결혼 실패하고 싶지 않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나홍주는 “민우 씨 이야기 도움 됐다. 불행한데도 억지로 유지하는 결혼 생활 성공하는 건 아니다. 이렇게 끝내는 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겠다. 아이들에게는 멀리 여행 갔다고 해 달라. 작별인사 하게 되면 나도 아이들도 괴로울 거다”고 말했다.

나홍주의 말에 강민우는 “다시 생각해봐라. 이렇게 가면 돌이킬 수 없다”고 단언했지만 그녀는 “미안하다. 그 때, 내가 조금만 더 현명했으면 민우 씨 프러포즈 거절했을 거다”고 말하고 뒤돌아섰다.

강민우는 나홍주를 안으며 “가지 마라 이대로 끝내지 말자”고 애원했다. 하지만 나홍주는 “내 무덤 내가 팠다. 이제라도 그 구덩이에서 나오려고 한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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