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유혹]권상우, 최지우에게 매달렸지만..."여기까지만 하자" 포기

작성 2014.09.09 22:38 조회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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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권상우가 헤어지자고 말한 최지우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썼지만 단호한 그녀의 반응에 고개를 숙였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유혹' (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18회에서는 차석훈(권상우 분)이 유세영(최지우 분)을 찾아갔다.

그는 “하루 종일 생각했다. 당신이 했던 이야기 하나도 와 닿지 않는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뭘 감추는지 모르겠다”고 소리쳤고 유세영은 “감추는 거 아니다. 당신 좋아했고 정신 차렸고 나 자신으로 돌아가려는 거 뿐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유혹1

하지만 차석훈은 “간단하게 되냐. 우리 함께 했던 시간, 어렵게 이어온 인연...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쉽게 되냐 나는 절대로 그렇게 못한다. 내가 더 잘하겠다.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고치고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리겠다. 그러니까 여기서 끝내자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고 애원했다. 

유세영은 차석훈이 잡은 팔을 빼며 “정말 못 알아듣네 이 사람...시작한데서 끝내려면 그만한 노력은 해야 할 거다. 10억에 샀으니까 다시 10억이면 정리 되냐. 근데 어떻게 하냐. 나에게 이제 차석훈 씨는 10억원의 가치가 없다. 1억은 어떻냐.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그런데 우리 홍콩에서 그렇게 시작했다. 기다려라 입금하겠다”고 말했고 차석훈은 유세영에게 “여기까지만 하자”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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