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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 공효진, 피 흘리는 조인성 안고 눈물 글썽..'위기 절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9.04 15:54 조회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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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괜사)의 공효진이 피를 흘리고 있는 조인성을 끌어안은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장재열(조인성 분)이 정신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지해수(공효진 분)가 알게 되며, 극의 흐름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4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스틸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다가올 깊은 슬픔을 예감케 한다.

사진 속 조인성은 무슨 일로 다치게 된 것인지 피를 흘리고 있고, 공효진은 그런 조인성을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에선 어딘가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조인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의 손은 무엇을 향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의 촬영은 지난 달 말 진행됐다. 밤 늦게까지 이어진 촬영에도 배우들뿐만 아니라 제작진 모두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두 사람에게 찾아온 위기의 순간을 더욱 생생히 전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며 촬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촬영에서 조인성과 공효진은 그 어느 때보다 감정에 깊이 몰입하여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태프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극중 장재열에게 닥칠 최악의 상황은 자살이다. “루게릭을 앓고 있는 강우(도경수 분)가 곧 죽을 것 같다”고 말한 재열은 이미 3년 전 형 재범(양익준 분)에게 포크로 찔렸을 때부터 '자살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다.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그 행복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해를 하는 행동은 해수와의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기도 했다. 해수와 행복할수록 재열이 자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시청자들을 큰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괜사' 14회 예고에선 병원에 입원한 장재열의 피폐한 모습과 재열의 어린 날의 상처가 투영된 강우가 교통사고로 차에 치이는 장면이 공개됐다. 재열이 결국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것인지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예고편이었다. 여기에 피를 흘리는 재열과 이런 재열을 슬픈 눈빛으로 껴안고 있는 해수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자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위험 속에 던져진 재열과 해수가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의 순간을 잘 이겨 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괜사'는 4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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