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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단식 중단 '46일 만에 단식 멈췄다' 건강 회복되면 농성 이어갈 것

작성 2014.08.29 09:48 조회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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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단식 중단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유민아빠 단식 중단 '46일 만에 단식 멈췄다' 건강 회복되면 농성 이어갈 것

유민아빠 단식 중단

유민아빠 단식 중단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월호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46일 만에 단식을 멈췄다.

하지만 유가족들의 청와대 앞 농성은 오늘도 계속됐다.

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46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어제 단식을 멈췄다.

건강을 염려한 가족, 특히 둘째 딸의 설득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당과의 대화가 단식 중단의 계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동조 단식을 해온 야당 의원들에겐 단식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가 달라고 요구했다.

장외투쟁을 멈추라는 건 아니고 단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역할을 해달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오늘 점심부터 묽은 죽으로 식사를 시작했지만, 합병증이 우려돼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입원치료를 계속할 계획이다.

김 씨는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가 단식을 중단한 뒤에도 오늘 광화문에서는 400여 명이 단식을 계속했고 청와대 앞 유가족들의 농성도 7일째 이어졌다.


(유민아빠 단식 중단,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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