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 못 쉬고.." 비행기도 못타

작성 2014.08.19 12:54 조회 1,344
기사 인쇄하기
류승수 공황장애 고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 못 쉬고.." 비행기도 못타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를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류승수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류승수는 과거 심장병을 앓으면서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무살 때 심장병이 찾아왔다. 판막이 좀 빠졌다"며  "이게 위험하다. 증상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 못 쉬고 마비 오고 그러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또 류승수는 "공포가 너무 커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너무 불안했다"면서 "공포로 인해 공황장애가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MC 이경규에게 "브라질 갔다 오지 않았느냐. 그러면 완치 가능성이 있다"면서 "나는 24년 동안 앓았다. 비행기도 못 탄다"고 말했다.

또 과거 '겨울연가' 드라마로 일본에 가야했지만 갈 수 없었다며 "그땐 누구랑 어딜 가도 돈이다. 모두 돈을 엄청 벌었지만 난 배도 못 타고 일본에 한 번도 못 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승수는 "공황장애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이 없다. 죽는 병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병이다"라고 밝혔다.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비행기도 못탄다니..",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나도 겪어봤는데 너무 힘들어",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정말 솔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