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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4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25 08:57 조회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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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지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4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5일 제작진에 따르면 비는 오는 9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이하 '내그녀')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지난 2010년 드라마 '도망자 Plan. B' 이후 꼭 4년만의 브라운관 컴백이다.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의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코믹 감성코드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비는 이 작품에서 남자주인공 '현욱' 역을 맡는다.

극중 현욱은 연예기획사의 대표이면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씻을 수 사랑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상처 입은 영혼의 남자다. 세상에 무관심한 듯 하면서도 속 깊은 남자의 감성 매력을 짙게 뿜어내게 된다. 비는 이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남성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그녀' 자체가 가요계 아이돌 스타탄생의 산실인 가요연예기획사를 무대로 하고 있는데다 극중 현욱의 캐릭터 자체가 기시감이 느껴질 만큼 비의 이미지를 닮아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초부터 비를 주인공으로 찜해 놓고 이야기를 풀어간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비의 '맞춤 캐스팅'이 회자되고 있는 것.  

'내그녀' 대본을 보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비는 “가요계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속에 사랑으로 사랑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청춘들의 진솔한 모습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숙명적 사랑을 앞에 두고 서툴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현욱의 모습을 나름 매력적으로 소화해 보고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내그녀'는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현욱이 그 죽은 여자의 동생 '세나'와 운명적으로 조우, 숙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을 기본 축으로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 사랑 속에 녹여낸 음악에의 열정에 초점을 맞추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그댈 위한 노래'라는 의미의 '송포유'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이 작품은 최근 비의 캐스팅이 마무리되면서 드라마 제목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내그녀'는 내달 초까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 짓고 곧바로 촬영을 시작한다. 현재 방영 중인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큐브디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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