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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눈물흘린 이유는?...'너포위- P4' 4인 4색 인터뷰 공개

작성 2014.07.21 17:17 조회 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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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잡스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지난 1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주연배우들의 아듀 인터뷰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인터뷰에는 '너포위' 내 사건의 중심이자 엔돌핀이었던 'P4'의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박정민이 드라마 종영을 기념, 그동안의 촬영 소감과 애청자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그 어떤 드라마 현장보다 화기애애하고 돈독했던 '너포위' 였기에 네 배우 모두 인터뷰에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개성이 뚜렷한 'P4'다운 각양각색의 인터뷰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같은 질문에 대한 네 배우의 반응과 인터뷰를 대하는 자세가 모두 제각각이었던 것.

촬영 카메라를 잡아보고 너털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으로 이승기의 인터뷰는 시작됐다.

이승기는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이라 현장 오는 것이 즐거웠다"며 "이 더운 여름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조리있고 재미있는 말솜씨와 풍부한 표정, 능숙한 끝내기 포즈와 살인미소까지 역시 이승기였다.

'1세대 엄친아', '대표 훈남', '예능킹' 등의 타이틀이 괜히 붙은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던 대목.

이어 고아라는 마지막 촬영 중 울음을 터뜨리며 '너포위' 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넘치는 감수성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어느 현장보다 웃으면서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저를 비롯해 '너포위'에 나온 많은 식구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너.포.위!" 라는 구호와 카메라를 향한 거수경례, 상큼한 윙크로 마무리된 인터뷰는 촬영장의 '미소천사' 고아라다웠다.

안재현의 인터뷰는 박정민을 향한 '깨알 장난'으로 시작됐다. 그는 "추운 겨울에 시작해서 더운 여름에 끝나기까지, 선배님과 친한 동기들과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더운 여름 시원하게 나시고 저는 언젠가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메이킹 카메라를 향해 코믹한 말투로 "안니옹~" 하고 손을 흔들고, 인터뷰 말미에는 별안간 "뿅!" 을 외치며 카메라에서 탈출(?) 하는 등 안재현의 '4차원 매력'과 장난기가 고스란히 드러난 인터뷰였다.

'P4'의 '귀요미 담당' 이었던 박정민은 소품 권총으로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빵야' 를 보내며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같이 연기한 선배님, 동료들과 합이 잘 맞아서 즐거운 4개월이었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끝까지 나오고 싶던 현장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20회까지 쭈욱 혹은 띄엄띄엄 봐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천천히 신중하게 말을 고르며 인터뷰를 이어가는 모습에서 그의 진정성과 인간적이고 믿음직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너포위' 주연배우들의 아듀 인터뷰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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