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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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이승기, 정동환에게 멱살잡이...참았던 분노 폭발

작성 2014.07.17 22:49 조회 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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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이승기가 정동환의 뻔뻔함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 (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마지막 회에서는 살해교사 혐의로 유문배(정동환 분)가 직접 경찰에 출두했다.

은대구는 올라오는 화를 참으며 유문배에게 “당신은 조형철에게 11년 전, 소년 김지용 살해교사했다. 내 집 마당에 떨어져 있던 유애연 펜던트는 서 형사에게 빼돌리라고 시켰냐. 강석순이 모두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문배는 뻔뻔한 얼굴로 “저런...자네 충격이 컸겠다. 앞에서는 천사의 얼굴로 후원을 하고 뒤에서는 자네 목숨줄을 노렸냐”고 미소를 띄었다.

너포위2

이에 은대구는 “당신이야 말로 신망있는 정치인의 얼굴을 하고 강석순을 그렇게 부렸냐. 당신 그러고도 인간이냐”며 소리쳤고 유문배는 “그렇게 뜨거워서 어찌 수사관을 하냐. 너무 뜨거우면 제 불에 타 죽는 법이다”고 말했다.

유문배는 강석순(서이숙 분)에 대해 “죽은 자는 원래 말이 없는 법이다. 조형철도, 강석순도 모두 죽어버렸으니...그래서 내 아까부터 말하지 않았냐. 이럴 때 석순이가 살아있으면 참 좋을 거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에 은대구는 참지 못하고 유문배의 멱살을 잡으며 “죽여버릴 거다. 죽여버릴 거다!”고 분노 가득한 얼굴로 포효했고, 강석순은 “미친놈, 강석순이 몇 푼 안 되는 후원금으로 어린 놈 마음 제대로 샀다. 영상 확보해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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