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일)

방송 촬영장 핫뉴스

종영 D-1 '나만의당신', 마지막 장면 공개..악인 송재희는?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17 17:40 조회 4,179
기사 인쇄하기
나만의당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단 1회만 남은 SBS 아침극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이 전통혼례 장면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나만의 당신'은 18일 방송될 121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마지막 회에선 그동안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성재(송재희 분)의 악행에 대한 마무리와 더불어, 순심(선우은숙 분)과 인섭(박찬환 분)의 전통혼례가 이뤄지며 훈훈한 종영을 맞을 전망이다.

촬영은 지난 12일 서울 낙성대공원 내 관악문화원 예절원 전통혼례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선우은숙과 박찬환, 그리고 이민영, 정성환, 이휘향, 이동준, 이연수, 문천식, 유소영, 이명훈, 오초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마지막 회에 등장하는 장면이면서도, 스케줄상 마지막 촬영이었다. 이에 스태프들과 출연진은 보통 때보다 한껏 여유롭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이날 주인공이었던 선우은숙과 박찬환 또한 서로 맞절하는 장면에서 일부러 극중 설정에 따라 실수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민 PD의 마지막 “컷” 소리와 함께 '나만의 당신' 팀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종방연을 진행하며 '나만의 당신'의 6개월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조연출 함준호PD는 “김정민 PD의 주도하에 늘 편안하고 웃는 분위기에서 촬영했고, 덕분에 마지막까지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어머니 역을 맡은 중견배우 세분께서 잘 이끌어주셨고, 이에 모든 배우들도 끝까지 집중해서 몰입도를 유지해줬다. 송재희씨는 이번에 악역인 성재캐릭터를 소화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함PD는 “배우들과는 다음 주에도 대본을 들고 촬영해야 할 것만 같다는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아쉬움이 큰 게 사실”이라며 “무엇보다 우리 드라마를 늘 시청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0일 첫 방송된 '나만의 당신'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3사 아침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할 '나만의 당신' 후속으로는 최정윤, 이정문, 강성민, 서은채, 임성언 주연의 '청담동 스캔들'이 오는 21일부터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