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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연기하는 투렛증후군 화제 "조심스럽고 걱정 돼... 진정성있게 할 것"

작성 2014.07.16 11:55 조회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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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사랑이야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이광수가 연기하는 투렛증후군 화제 "조심스럽고 걱정 돼... 진정성있게 할 것"

투렛증후군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투렛증후군을 연기하는 이광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배우 이광수는 투렛증후군을 연기하는 부담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광수는 "아무래도 투렛증후군이라는 장애가 실제로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되기도 한다”고 어렵사리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투렛증후군을 가진 분들과 가족들이 걱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연구하고 공부해서 연기 할 것이다.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인성은 "이광수가 그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연기해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담을 느끼고 있다. 가벼운 모습으로 봐 달라. 이광수가 당황해서 말 못 하는 모양이다. 사실 종이에 대사까지 적었는데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것 같다"고 이광수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광수가 맡은 극중 박수광은 초등학교 시절 갑자기 발병된 투렛증후군으로 인해 다사다난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해맑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이에 이광수는 "어렸을 때 눈 깜짝이고 입 움직이는 틱이 있었다. 그래서 부모님의 걱정을 많이 받아 박수광에 더 애착이 간다. 실제 정신과 치료 원장, 틱을 가지고 있는 분과 가족을 만나 이야기 하고 그 이야기를 하며 열심히 준비 하고 있다. 절대 희화하거나 그냥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진정성 있게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한편 투렛증후군이란 뚜렛 증후군이란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으로 눈깜박임, 눈동자굴리기, 얼굴·코의 실룩임, 어깨 들썩임, 고개를 갑자기 젖힘, 배 근육에 갑자기 힘 주기, 다리차기 등의 운동 틱과 더불어 기침 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상스런 말하기(욕,외설증) 등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나타날 때를 말하며 운동틱과 음성틱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고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렛증후군에 네티즌들은 "투렛증후군 연기하기 어렵겠다", "투렛증후군 자칫 잘못하면 나쁘게 볼 수도", "투렛증후군 이광수의 진정성 있는 연기 기대합니다", "투렛증후군 이광수도 경험이 있구나, 주변에 생각보다 많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투렛증후군,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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