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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심판폭행 '심판에 박치기... 실수한 선수에 욕설' 국제적 망신이네

작성 2014.07.11 11:56 조회 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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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심판 폭행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정재근 심판폭행 '심판에 박치기... 실수한 선수에 욕설' 국제적 망신이네

정재근 심판폭행

정재근 심판폭행 사건이 국제적 망신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선수 시절엔 농구코트의 저승사자로 불렸던 정재근 연세대 감독이 국제대회 결승전에서 심판을 폭행했다. 이는 중징계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연세대와 고려대의 결승전, 줄곧 앞서 가던 연세대가 4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하자, 정재근 감독이 실수한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연장전에서는 골밑슛이 어이없이 빗나가자 상대 반칙이라며 심판에게 달려들었다.

분을 참지 못하고 거세게 항의하더니, 급기야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퇴장명령을 받고 나서도 정 감독은 한참 동안 코트를 떠나지 않고 폭언을 이어갔다.

결국 경기는 고려대의 우승으로 끝났다.

농구 붐 조성을 위해 올해 창설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 나라에서 10개 대학팀이 출전한 '국제 친선 경기' 성격이었는데, 볼썽사나운 폭력 사태로 얼룩지고 말았다.

대한농구협회와 연세대는 정 감독의 추태가 도를 넘었다고 보고 중징계를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근 심판폭행에 네티즌들은 "정재근 심판폭행 이게 뭐야", "정재근 심판폭행 국제대회에서 왜 이래?", "정재근 심판폭행 이 사람 진짜 너무 창피하다", "정재근 심판폭행 욕설까지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재근 심판폭행,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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