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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주연하면 된다' 안방극장 흥행 불패 신화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7.09 16:30 조회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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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종석이 안방극장 흥행 3콤보를 이어가며 어느새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이종석은 8일 방송된 20회로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타이틀롤 박훈 역을 맡아 부동의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지켜냈다. 그는 지난해 KBS '학교 2013'을 시작으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그리고 이번 '닥터 이방인'까지 안방극장 흥행 불패 신화를 이뤄내며 시청자들에게 단단한 믿음을 심어줬다.

'닥터 이방인'에서 이종석은 천재 흉부외과 의사 박훈으로 분해 메디컬, 멜로, 첩보, 코믹 등 다채롭고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시청자들이 '닥터 이방인'을 끝까지 지겨본 이유는 바로 이종석의 눈의 띄는 연기 성장이었다.

북에서 자라 남한으로 온 이방인 박훈 캐릭터의 성격이 외골수로 변하기까지 장소, 시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가 휘몰아침에도 불구하고, 이종석은 빈틈없는 연기로 극을 가득 채웠다. 그는 어투의 변화, 섬세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며 극의 간극을 느낄 새 없이 '닥터 이방인' 속 박훈으로 완벽히 거듭났다. 특히 극의 밝고 진지함의 수위를 탁월한 완급조절로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타이틀롤로서 이종석은 많은 배우들과의 조화로운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김상중, 천호진, 전국환, 최정우 등 중견선배 연기자들과 안정된 극의 중심을 잡은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20대 남자배우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이다.

'닥터 이방인'에서 박훈으로 분한 이종석은 전작 '학교 2013'의 남순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수하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신선하고 새로웠다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다. 이종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괄목할만한 연기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주연 드라마 3연속 흥행을 이끌어 내며 스타성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종석은 '닥터 이방인' 종영 이후 국내외 드라마, 영화, 광고 섭외 등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바쁜 촬영으로 밀린 일정들을 소화한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는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하는 '유혹'이 오는 14일부터 방송된다.

[사진제공=웰메이드]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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