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브라질 월드컵 중계에서 어록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8년 만에 부자 해설에 나선 차범근, 차두리 해설위원을 연일 도발하는 발언으로 '특급 재미'를 유도해 내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SBS 월드컵 중계의 선두에 서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드립력'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치러진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계속 됐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일본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의 기습적인 선제골에 실점했다. 차두리 해설위원이 "코트디부아르가 실점하기는 했지만 경기를 잘 하고 있다. 의도대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하자 배성재 아나운서의 '도발'이 이어졌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차범근 해설위원이 "코트디부아르가 실점 후에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일본이 못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아들인 차두리 위원과는 다른 의견으 내놓자 "차범근 해설위원의 생각은 다르신 거죠?"라며 두 부자의 사이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A조 1차전 경기에서도 '차-차 부자'를 당황케 하는 '배드립'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자책골이 선제골로 나오자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차두리 위원은 "나도 자책골을 넣은 적이 있다. 그라운드 위에 홀로 있는 것처럼 외롭다"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그러자 배성재 아나운서는 곧바로 차두리 위원의 아버지인 차범근 위원에게 "차두리 선수가 자책골을 넣을 당시 실시간으로 보셨냐"는 질문을 던져 '차-차 부자'를 한 번에 모두 '디스'하는 여유를 보였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입담과 전문성을 모두 어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SBS로 집중시키고 있다. 축구 중계에서 타사 캐스터들과는 차원이 다른 해박한 지식에 세대를 불문하고 어필하는 '위트'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SBS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차범근-차두리 해설위원 조합을 앞에서 개막전 중계부터 시청률에서 MBC와 KBS를 압도해 월드컵 시청률 싸움에서도 다시 한번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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