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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날’ 이상우-박세영, 러브라인 급물살 타나?

작성 2014.06.08 10:48 조회 3,459

박세영 이상우 기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기분 좋은 날' 이상우가 박세영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홀로 조용히 고백하며 점점 깊어지고 있는 사랑을 인정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제작 로고스필름) 13회 분은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극중 서재우(이상우)는 동생 서인우(김형규)와 함께 할아버지 김철수(최불암), 아버지 서민식(강석우)을 따라 정다정(박세영)네 집으로 들어갔던 상황. 출근 준비를 마친 후 방에서 나오던 재우는 인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다정에게 반가운 듯 웃어보였다.

하지만 다정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받아내며 “꼭 할 말 있으니까 약속 어기면 안돼요”라고 설레어하는 인우의 모습에 왠지 모를 불안함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다정을 향한 알 수 없는 자신의 감정에 마음이 무거워진 재우는 어두운 얼굴로 회사에 도착했던 터. 재우를 보자마자 “근데 자기랑 날다람쥐하고 그런 사인지 몰랐다? 눈치를 주지. 그럼 술도 더 마시고 분위기 확 띄우면서 내가 팍팍 밀어 줬을텐데”라는 팀장에게 “그렇게 만나고 싶진 않은데요. 마케팅은 뻥일지 몰라도 사람 선택하는데 술에 취하고, 남의 말에 흔들려서 헷갈리게 하면 안 되죠”라고 무뚝뚝하게 대꾸, 심란함을 드러냈다.

재우는 회사 모델 오디션을 진행하게 될 스튜디오를 둘러보다 덩그러니 있는 등산화를 보고는 다정과의 추억을 떠올렸던 상태. 다정을 생각하며 빙그레 미소를 짓던 재우는 다정과 만날 약속을 정하던 인우의 모습에 금세 고민에 빠졌다. 이후 회사 옥상으로 올라간 재우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날다람쥐'라고 저장되어 있던 다정의 번호를 가만히 내려다보다 한 글자씩 지우기 시작했다. 글자를 전부 없앤 재우는 '정다정'이라고 또박또박 써내려 간 후 다시 저장하며 “정다정”이라고 나지막이 되뇌었다. 다정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인우를 신경 쓰면서도 자꾸만 다정과 있었던 사건들을 되짚어보며 자신도 모르게 깊어진 애정을 은연중에 내비쳤던 것.

또한 집 중정에서 함께 찍은 사진 속의 다정과 인우를 바라보며 재우는 “앞으로 나 없을 때 정다정 만나지 마라”며 웃음기를 거둔 채 진지한 말투로 부탁했던 인우를 떠올렸다. 그리고는 먼 곳을 응시하며 “서인우, 이번에도 장난 이었으면 좋겠다”라고 꼭꼭 감춰왔던 솔직한 속내를 스스로에게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다정에게 예전과 달라진 동생 인우의 태도에 조심스러워하며 머뭇거리던 재우가 미묘하게 애틋해져버린 마음을 인정하기 시작했던 것. 과연 본격화된 재우와 다정, 인우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마침내 재우의 공격이 시작 되나요? 빈말 할 줄 모르는 직진남 서재우의 다음 행보가 너무 기다려져요. 내일도 무조건 본방사수입니다!”, “동생 서인우는 왜 자꾸 재우와 다정을 방해하는 겁니까? 재우가 이젠 마음을 결정했나 보네요! 삼각관계가 너무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우도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정커플이 드디어 이루어질까요? 두 사람 모습은 바라만 봐도 달달하네요. 보고만 있어도, 눈은 눈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등 재우와 다정의 '커플탄생'에 대한 각양각색 소감을 쏟아냈다.

13회 방송 분에서는 한송정(김미숙)과 서민식(강석우)의 관계를 알게 된 남궁영(손창민)이 모든 오해를 풀고, 송정을 이해, 변화된 모습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영은 마침 전화를 건 김신애(이미영)에게 철수와 민식이 송정의 집으로 가출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던 상황. 놀라는 영에게 신애는 “뭐 그 정도 가지구 놀라세요? 한송정 작가가 내 남편 서민식씨 동생인건 아세요?”라며 보육원 시절부터 함께 자랐던 두 사람의 사정을 알렸고 그제야 영은 '사기꾼 소동'에 민식이 호통을 치고 씁쓸한 표정을 짓던 송정의 사연을 수긍하게 됐다. 창밖을 지그시 바라보면서 “그럼 그렇다고 진즉 말 할 것이지...”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린 영은 “오빠 만나 좋겠네”라며 따뜻한 미소까지 지었다.

이후 영은 송정의 전남편 정인성(강남길)을 불러 송정의 책 원작을 사기위한 흥정에 들어갔던 터. 자신의 예술혼에 투자하냐는 인성의 질문에 영은 “전 사람한텐 투자해도, 혼에는 투자 안합니다. 어쩌시겠어요, 오백에 사셨는데 두 배. 천 드리면”이라며 사겠다고 제안했고 더 받아내려는 인성의 뻔뻔함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이어 곁에 있던 비서에게 “양비서. 적당한 선으로 맞춰드려”라고 원작을 구매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런데, 왜 사시려고 하시는지?”라며 궁금해 하는 인성에게 영은 “주변 정리”라고 알쏭달쏭한 답변을 내놨다. 송정을 향한 영의 의뭉스런 행보에 '자서전 계약'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제공='기분 좋은 날' 방송분 캡처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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