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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결혼' 엄지원, 청첩장 공개 '신랑 오영욱이 직접 디자인'

강선애 기자 작성 2014.05.26 10:28 조회 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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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청첩장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엄지원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엄지원은 건축가 오영욱과 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내의 메모리즈 힐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갖는다. 연회는 한옥인 영빈관의 안마당에서 이루어지며 신랑 신부 각각 100명씩만 초대한 작은 규모의 야외 예식으로 진행된다.

결혼식 하루 전인 26일 공개된 엄지원-오영욱 커플의 청첩장 이미지를 보면, 신랑 오영욱의 센스가 묻어난다. 두 사람이 함께 할 신혼집을 그린 듯한 이미지 안에는 '같은 공간을 공유하기로 약속하는 저희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라는 초대문구와 '엄지공주&ogisa'라며 자신들을 표현한 것이 눈길을 모은다.

신부의 지인으로 결혼식을 함께 준비해온 중부대 이애리 교수는 “신랑 신부를 오랫동안 알아온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웨딩이다. 하객들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엄지원은 예식 공간의 세팅 및 음악 선정까지 세심하게 챙겼고, 오영욱은 청첩장을 비롯한 여러 아이템들에 그림을 그렸다.

엄지원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김여호수아 목사가 맡고, 신부의 친구들인 하미모 멤버(김경화, 김성은, 박나림, 박수진, 박탐희, 신지수, 예지원, 유선, 전혜진, 정혜영, 한지혜, 한혜진, 황보)들이 합창곡을 선물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회는 박나림 아나운서와 가수 션이 맡는다. 가수 김조한과 여행스케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며, 신랑의 외숙모인 피아니스트 라정혜가 축주를, 신랑 신부의 다리가 되어줬던 정이현 작가와 배우 박탐희가 축사를 준비한다.

[사진=핑크스푼 제공, SBS연예뉴스 DB]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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