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상반기 충무로에 반가운 여배우들의 귀환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세 여배우 신민아, 배두나, 김민희가 각각 신작을 발표하고 팬들과 만난다.
먼저 미녀스타 신민아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수상하면서도 설레는 만남을 담은 '경주'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신민아는 이 작품에서 베일에 싸인 미모의 찻집 주인 '공윤희' 역을 맡았다.
전통찻집 '아리솔'을 운영하는 공윤희는 기품 있고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알고 보면 엉뚱한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한다.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온 최현(박해일)이 대뜸 춘화의 행방을 묻자 윤희는 그를 변태(?)로 오해하지만, 이내 의외로 순수한 최현의 모습에 차츰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예상치 못한 만남과 사건이 펼쳐지는 흑심 가득 1박 2일을 그린 '경주'에서 신민아는 한층 더 깊이 있고 성숙해진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주피터 어센딩' 등 할리우드 활동에 주력했던 배두나는 '도희야'로 2년만에 국내 스크린에 컴백한다.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벌이는 소녀 도희(김새론)의 잔혹하고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린 '도희야'에서 배두나는 말 못할 상처를 안고 작은 섬마을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김민희는 '아저씨'로 유명한 이정범 감독의 신작 '우는 남자'로 돌아온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민희는 모든 것을 잃은 여자 '모경'으로 출연해 데뷔 이래 첫 모성 연기를 펼친다. '화차', '연애의 온도'를 통해 농익은 연기력을 과시했기에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변신에 또 한번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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