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그녀'가 촬영 장소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녀'는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손편지 대필작가 테오도르(호아퀸 피닉스)와 스스로 느끼고 사랑하며 성장해가는 그녀 사만다(스칼렛 요한슨)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소통,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래를 배경으로 한 대부분의 SF 영화와는 달리 '그녀'는 미래의 도심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내 실제 촬영 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녀'의 공간적 배경은 LA로 현재의 모습보다도 훨씬 더 우아하고 평화로우며 아름답다. 모든 것들이 현재보다 더욱 편안하게 발전했지만 오히려 더 조용하고 창조적인 느낌이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은 "작업 초기부터 영화의 배경을 구상할 때 훌륭한 음식, 좋은 날씨, 더 쉽고 나은 삶을 영위하는 일종의 유토피아 같은 LA를 상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이미지를 가진 도시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다닌 결과, 상하이 근교의 '푸동 지구'를 발견하게 됐고 이곳에서 대부분의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푸동 지구의 대부분의 고층 빌딩은 최근 12년 내에 지어진 것들이었다. 존즈 감독은 이 도시를 본 후 LA의 도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영화 속 푸동 지구의 모습 역시 쾌적하고 아름다우며 다채로운 색깔이 존재하는 도시로 표현됐다. 이 모습은 영화 속 외로운 주인공의 모습과 대비돼 영화의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에 빛나는 수작 '그녀'는 오는 5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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