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배두나가 후배 김새론의 연기력과 태도를 극찬했다.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SBS연예뉴스와 인터뷰를 나눈 배두나는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에서 호흡을 맞춘 김새론에 대해 "굉장히 어른스럽다. 이제 15살 밖에 안된 어린 배우지만 이미 프로"라면서 "본인 스스로도 아역배우라는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현장에서 절대 약한 소리같은 건 하지 않았다. 강하고 어른스럽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쉽지 않은 캐릭터에 선뜻 도전한 김새론의 결단에 대해 "나는 새론이가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때 이미 놀랐다. '아 배우로서 욕심이 있는 친구구나' 싶었다"면서 "그렇다면 나는 김새론의 용기있는 선택을 옆에서 잘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현장에서 배두나는 연기 선배로서 김새론에게 보이지 않게 힘을 실었다. 어린 나이에 소화하기 쉽지 않은 연기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조언과 응원을 전한 것.
배두나는 "옆에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해줄 때 오히려 덤덤하게 하라고 조언했던 것 같다. 왜 사람들은 어떤 어려운 것에 대해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말할 때 더욱 자극이 되지 않는가. 그래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배우 스스로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왔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새론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워쇼스키 형제 등 한국과 일본,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연기파 배우 배두나와 '여행자', '아저씨' 등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 연기력을 과시해온 김새론의 시너지는 '도희야'를 통해 잘 발휘했다.
'도희야'는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벌이는 소녀(김새론)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린 영화.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 69회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