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손현주가 동네 주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쓰리 데이즈' (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5회에서는 경찰로 변장한 김도진(최원영 분) 측 부하들이 마을로 오가는 차량들을 불심검문했다.
때마침 차 한 대가 이들을 지나갔고, 부하들은 동네 주민(황정민 분)에게 “수상한 사람 없었냐”고 물으며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별 다른 게 없자 그냥 보냈고, 동네 주민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차 안에는 다름 아닌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가 타고 있었던 것, 산을 헤매던 그는 주민의 도움으로 차를 탈 수 있었다.
주민은 이동휘에게 “16년 전에 내 남편이 죽었다. 16년 동안 남편 제사상을 차리는데 딸래미가 아빠 왜 죽었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못했다. 내 남편은 경찰도 군인도 아니고 그냥 택시기사였는데 간첩이 왜 내 남편을 죽였는지 이해 못했다. 근데 속 시원히 털어놔주셔서 이제 제 속도 시원해진다”고 말했고 이동휘는 고개르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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