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감독의 열렬한 구애"…보아, 할리우드 데뷔 비하인드

작성 2014.03.19 09:52 조회 1,974
보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보아의 할리우드 데뷔작 '메이크 유어 무브'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댄싱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보아의 첫번째 할리우드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영화를 연출한 듀안 에들러 감독은 지난 2006년 무렵 브로드웨이에서 흥행 중이던 코부의 퍼포먼스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메이크 유어 무브' 제작을 결심했다.

주인공 캐스팅을 고민하던 그는 친구의 추천으로 유투브에서 17살 무렵에 촬영한 보아의 뮤직비디오를 보게 됐다. 한국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댄스 영화 같은 느낌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보아의 파워와 에너지, 다재다능한 면모에 반한 듀안 에들러는 그녀의 팬을 자처, 이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그녀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보아의 캐스팅은 그녀에게 맞춰진 시나리오 뿐만 아닌, 영화 속 댄스에서도 빛을 발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코부의 퍼포먼스는 야코 미야모토가 만든 전통북 타이코 드럼과 탭댄스를 믹스한, 동양적 요소가 가미된 퓨전 퍼포먼스로 파워풀한 댄스와 라이브를 한 번에 소화하는 능력이 있는 한국의 보아에게는 최적격의 춤이었다.

듀안 에들러 감독은 보아를 보기 위해 직접 일본 콘서트까지 다녀왔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그녀의 퍼포먼스에 감동했음은 물론, 당시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의 별'로 떠오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보아의 뜨거운 인기에 놀라 끊임없는 구애를 펼쳤다.

보아 역시 자신의 주특기인 댄스를 스크린에서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4월 1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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