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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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24일 정규 2집 ‘CRUSH’ 발표...CL 자작곡 3곡 수록

작성 2014.02.13 09:36 조회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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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SBS연예뉴스 | 이정아 기자]2NE1이 24일 정규 2집을 발표한다.

2NE1의 정규 2집은 2010년 9월 공개된 정규 1집 이후 4년여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13일 0시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1년여 만에 FROM YG를 게시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양현석 대표는 “수년 동안 팬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탓일까? 왠지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아린 2NE1이다. 데뷔 6년 차인 2NE1이 신곡들로 가득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정규 1집은 사전에 싱글로 발표됐던 곡들에 신곡을 몇 곡 추가했지만 신곡들로 가득 찬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6년 만에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2NE1의 정규 2집의 타이틀은 'CRUSH'다. '부수다''파괴하다'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강하게 마음을 뺏기다”라는 의미의 뜻으로 총 10곡이 담긴다. 전 곡이 타이틀곡이라는 마음으로 한 곡 한 곡 신중을 기해 선곡하고 준비한 앨범이라는 게 양현석 대표의 설명이다.

정규 2집의 음원은 24일 밤 12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고 오프라인 앨범은 그 다음 주 발매된다. 특히 2NE1의 뮤직비디오 중 사상 최대 비용이 투자되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는 24일 티저 영상, 28일 완성본이 공개된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총 10곡의 수록곡 중 CL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 곡이 3곡 담기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음악에 대한 평가는 추후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CL이 만든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내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놀랍다'였다. 8년을 함께 해온 CL이 곡을 만들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처음 만든 곡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만큼 좋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라며 CL의 첫 자작곡들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했다.

양현석 대표는 또 올해 2NE1의 지속적인 앨범 활동을 예고했다. "앨범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2집 수록곡 외에 많은 곡들이 준비돼 있는 상태이며 2집에 수록 예정이던 멤버들의 솔로 곡들도 다음 앨범을 위해 잠시 보류해 둔 상황이다. 올해 안에 2NE1의 새 앨범과 CL의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데 큰 차질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발표해 화제를 모은 콘서트 '19금' 애프터 파티는 무료로 전환됐다. 양현석 대표는 “몇 가지 오차가 있는 것 같아 이를 다시 바로잡는다. 2NE1 애프터 파티는 서울 공연이 마무리되는 3월 2일 한차례만 진행하며 양일 공연 중 하루라도 오신 분들의 경우 공연 티켓을 지참하시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양현석 대표는 “2014년은 YG에게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난 수년 동안 갈고 닦은 YG의 신인 그룹들을 4팀이나 선보이는 해이기도 하다. 나 역시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기에 도전이라는 말로 위험한 일이기에 도박이라는 표현을 빌어 도달하기 힘든 목표를 꼭 이뤄 보려 한다. 유일한 방법은 좋은 음악을 열심히 만드는 일이다”라고 올해의 계획을 설명했다.

2NE1은 3월 1,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AON'(ALL OR NOTHING)을 연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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