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추가해 특별 상영한다.
한글자막·화면해설 버전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롯데시네마 동해, 롯데시네마 부천, 롯데시네마 용산, 부산 영화의전당 등 전국 총 11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이번 특별 상영을 주관한 한국농아인협회는 지난해 연간 15편의 최신 한국영화에 한글자막·화면해설 버전을 제작하여 730여회를 상영해왔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배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1,100만명을 돌파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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