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잠정 활동중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더 울프…'서 신들린 연기

작성 2014.01.08 10:36 조회 2,886
더 울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잠정 활동중단' 소식을 전하며 놀라움을 안겨줬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신작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신들린 연기를 펼쳐 관객의 아쉬움을 달랜다.

오는 9일 개봉하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세계를 발칵 뒤집은 희대의 사기극이자 월 스트리트 실존 인물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다섯 번째 작업이다.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에서 월스트리트의 주식 천재 조던 벨포트로 분해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전라 노출까지 불사하며 금융가의 황홀경과 광기, 몰락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벨포트를 연기하기 위해 참고했던 캐릭터는 역사상 가장 방탕했던 로마 황제 칼리굴라였다.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사전 연구뿐 아니라 촬영장에서는 몇 시간 동안 즉흥적으로 연기를 계속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평범한 배우의 범주를 넘어서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더 울프

특히 자신이 설립한 회사 스크래튼 오크몬트 전체 직원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다. 디카프리오는 이 장면에 대해 "마치 U2의 콘서트처럼 록스타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것과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디카프리오는 이같은 열연에 힘입어 제71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미국 문화잡지 뉴요커 선정 2013년 영화 톱10 중 1위, 롤링스톤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피터 트래버스 선정 2013년 영화 톱10, 전미비평가위원회(NBR) 2013년 영화 톱10, MTV 선정 2013년 최고의 영화에 올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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