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이 내년 1월 국내에서 개봉된다.
'올드보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납치돼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된 지 20년, 잃어버린 딸을 찾고 자신을 가둔 놈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3년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해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의 연출은 '똑바로 살아라', '정글 피버' 등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 맡았다. 리메이크작에서는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관객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반전, 충격적인 결말을 담고 있다. 특히 많은 팬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장도리 액션' 또한 계단형 통로를 활용해 더욱 화려해지고 강력해졌다는 후문이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주인공 '조 두셋' 역은 '맨 인 블랙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연기파 배우 조슈 브롤린이 맡았다. 또 '엘리시움', '디스트릭트9' 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샬토 코플리가 '조 두셋'을 가둔 미스터리한 인물 '에이드리안 프라이스'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또 '어벤져스2'에 캐스팅돼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한 엘리자베스 올슨이 '조 두셋'의 복수를 돕는 '마리' 역으로, '아이언맨'시리즈, '토르: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 등 수많은 영화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던 사무엘L. 잭슨'이 '조 두셋'이 감금된 모텔을 운영하는 의문의 인물' 차니'역으로 출연해 뜨거운 앙상블이 기대된다.
11월말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올드보이'에 대한 평가는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박찬욱 감독의 명작을 어떻게 할리우드 스타일로 재해석 했는지는 여전한 관심사다.
'올드보이' 리메이크작은 개봉 확정과 동시에 포털사이트에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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