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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탁재훈 이수근 토니안 등 '맞대기' 도박 연예인 불구속 기소

작성 2013.11.14 15:18 조회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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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탁재훈 도박

[ SBS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검찰이 최근 불거진 연예인 불법도박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14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을 수사한 결과 유명연예인 등 도박가담자 21명을 적발, 그 중 1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기소했다.

아울러 불법으로 도박장을 개설한 2명을 구속기소하고,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바로 도박 가담 연예인 명단. 검찰은 개그맨 김용만(집행유예 확정)과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가수 탁재훈과 토니안(본명 안승호), 앤디(본명 이선호), 방송인 붐(본명 이민호) 등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이른바 '맞대기' 도박에 3억 7,000여 만원을 걸고 참가하여 상습도박을 한 혐의, 탁재훈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맞대기에 2억 9,000만원 상당을 걸고 참가하여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토니안은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맞대기' 및 불법 인터넷 스포츠토토 도박에 4억원 상당 걸고 참가하여 상습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전직 개그맨 공기탁(본명 공성수)도 지난 10월 14일 불구속 기속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베팅금이 억대를 넘는 김용만과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 중 김용만은 지난 6월에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확정됐다. 검찰은 이외에도 앤디, 붐, 양세형 등 3명은 약식 기소했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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