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 '올드보이'가 개봉 10주년을 맞아 재개봉 된다.
'올드보이'는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박찬욱을 세계적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 이 작품은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출품됐다가 영화적 힘을 주목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의 결정으로 칸 영화제 사상 유례없이 경쟁 부문으로 옮겨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재개봉되는 '올드보이'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을 자랑한다. 비가 내리고 스크래치가 있는 낡은 프린트로 해외 영화제 등에서 반복 상영될 수 밖에 없었던 '올드보이'를 디지털 시네마화하면서 영화 전편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박찬욱 감독은 직접 진두 지휘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의 결과물에 대해 "2003년에는 불가능했던 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통해 보다 더 미세한 손질과 작업이 가능했다. 개봉 당시보다 더 좋은 색깔, 더 깨끗한 세련된 상태의 화면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10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스크린에 걸리는 '올드보이'는 2003년 개봉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인해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당시의 10대들, 84년부터 94년생까지 젊은 관객들에게는 좁은 모티너 화면이 아닌 대형 스크린으로 '올드보이'를 보고, 듣고, 느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드보이'는 11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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