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해운대(부산)=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의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롤러코스터' 오프 토크 행사에 참석한 하정우는 "감독 자리가 이토록 힘들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 영화 촬영할때 감독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감독이라는 직분은 에너지 넘치는 하정우에게도 적잖은 부담이 되었던 모양이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를 찍고 나서 '더 테러 라이브'를 촬영했는데 피부 트러블이 심했다. 영화를 연출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다. 원래는 도자기 피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엄살(?)과 달리 하정우는 데뷔작에서 만만찮은 연출력을 과시했다. 5억 7천만으로 제작된 '롤러코스터'는 추락 위기를 겪는 한류스타라는 참신한 소재와 주조연 배우들의 캐릭터 연기가 돋보이는 재기발랄한 코미디 영화로 완성됐다.
배우가 아닌 감독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하정우는 영화제 3일간 야외무대, 오픈 토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롤러코스터'는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 분)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 하정우의 재치 넘치는 연출과 욕쟁이 한류스타로 돌아온 배우 정경호의 코믹연기, 여기에 김병옥, 김기천 등 충무로 대표 감초 군단의 연기까지 더해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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