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화신]김지훈 "화가 나면 1W1H 방법 써라" 정작 본인은 '버럭?'

작성 2013.09.25 00:45 조회 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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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김지훈이 자신만의 '화 다스리기' 방법을 소개했지만 일화를 통해 결국 그 방법이 소용없음이 드러났다.

 24일 밤 방송된 SBS '생방송 화신-뜨거운 감자'에서는 김지훈이 출연했다. 그는 자신만의 화 다스리기 방법을 소개했다.

김지훈은 "1W1H 방법이다. 분노상황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이다. 내가 화가 난 상황이면 왜(WHY)를 먼저 물어본다. 김구라가 막말을 했으면 왜 막말을 했을까 고민한다. 화가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고 안 좋은 의도인지 실수인지 두 갈래로 갈린다. 그 상황에 맞게 어떻게(HOW) 대처할 것인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신3


이어 그는 예전 화를 다스렸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추운 겨울, 수영장에서 앞에 사람들이 빠졌는데 내가 구하는 장면이었다. 겨울이 끝날 무렵이었는데 감독님이 계속 촬영 반복을 시켰다. 몸이 버티지 못했다. 그래서 머릿속으로 '감독님은 연출 욕심이 많은 거다. 나는 이 상황을 방치했다가는 몸이 상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정리했는데 감독님이 큐 하는 순간 소리를 질러버렸다. 사실상 나는 나이도 어린데 감독님에게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일화를 듣고 정선희는 "화를 참지 못한 거 아니냐"고 되물었고 김지훈은 머쓱한 웃음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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