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의 개성파 배우 샬토 코플리가 자신이 출연한 미국판 '올드보이'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코플리는 "한국판 '올드보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은 내 고향인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고 있다. '올드보이'가 그걸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플리는 미국판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연기했던 이우진 캐릭터를 맡았다. 그는 "'올드보이'가 워낙 잘 만든 작품이라 그것을 능가하는 건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유지태 씨가 연기했던 캐릭터를 나만의 개성을 담아 독창적인 악역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큰 된 '올드보이'는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최민식이 연기했던 '오대수' 캐릭터는 조쉬 브롤린이 유지태가 연기했던 '이우진' 캐릭터는 샬토 코플리가 연기했다.
박찬욱 감독은 최근 기자와의 만남에서 '올드보이' 리메이크판 예고편을 보고 "샬토 코플리가 분장을 굉장히 잘 했고, 연기도 인상적으로 보였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코플리의 신작 '엘리시움'은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 블록버스터. 그는 이번 작품에서 엘리시움의 용병 '크루거'로 분해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쳤다.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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