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영화 스크린 현장

김성수 감독 "'감기' 배급사 변경, 흥행 위한 결정이길"

작성 2013.08.07 16:55 조회 2,040
영화 감기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감기'의 김성수 감독이 개봉을 2주 앞두고 배급사가 바뀐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성수 감독은 "이 작품은 내가 10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고, 제작비만 100억 가까이 투입됐다. 작년 여름, 정말 더웠는데 전 스태프들이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해줬다. 때문에 이 영화의 흥행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그 일(배급사 변경)은 내 권한 밖 문제다. 그 결정이 흥행이 잘 되기 위한 좋은 방법이고,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믿는다"고 허심탄회한 마음을 전했다.

감기

영화 '감기'는 당초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봉을 2주 앞둔 지난 5일, 제작사 (주)아이러브 시네마 측은 영화를 직접 배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의 배경에 대해 제작사 측은 "영화 '설국열차'와 '감기'의 개봉 간격이 2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두 작품의 윈-윈 흥행을 위해 배급사를 변경키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설국열차'가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자 CJ 엔터테인먼트가 전폭적인 밀어주기식 배급을 하고, 이에 '감기'는 상대적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내린 결정이라는 의견이 적잖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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