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미국판 '올드보이', 군만두 대신 팝콘?…궁금증 증폭

작성 2013.07.11 14:55 조회 4,142
올드보이

[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판 '올드보이'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판 '올드보이'의 포스터가 현지 배급사 필름디스트릭트를 통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유투브를 통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똑바로 살아라', '정글 피버'를 만든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리나라 관객에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익숙한 배우 조쉬 브롤린이 최민식이 맡았던 남자 주인공을 연기했다.

리메이크작이 완성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팬들 사이에서는 세부 내용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개성 강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스파이크 리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만큼 박찬욱 감독 고유의 색깔이 묻어난 설정들이 어떻게 바뀌었을 지가 호기심을 자아냈다.

특히 영문도 모른채 15년간 감독에 갇힌 오대수가 매일 군만두로만 끼니를 때운 설정이 리메이크판에선 어떻게 묘사됐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선 흥미로운 소문들이 흘러나왔다. 일각에서는 미국적 정서를 고려해 프렌치 후라이로 대체됐다는 이야기도 들렸고, 최근에는 팝콘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조 두셋' 역의 조쉬 브롤린은 감옥에서 우유, 국수 등을 먹었다. 단 하나의 음식이 무엇인지 확실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호기심을 자아내기에는 충분했다.

또 이번 예고편에는 '올드보이'의 상징적 장면인 장도리 액션신이 역동적으로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건물 복도에서 망치 하나로 수많은 적들을 제압하는 특유의 파워풀하고 강렬한 느낌은 원작과 비슷했다.

할리우드판 '올드보이'는 오는 10월 25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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