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성동일 공약 "천만 돌파 땐 관객들과 매일매일 소주 한 잔 하겠다"

작성 2013.06.20 22:05 조회 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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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SBS SBS연예뉴스팀] 성동일 공약 "관객들과 매일매일 술 마시겠다"

성동일이 독특한 천만 관객 공약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미스터 고'의 팬미팅 쇼케이스가 열렸다. 영화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과 주연 배우 성동일이 참석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미스터 고'의 예비 관객들은 이날 쇼케이스에 자리해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하고 감독, 배우와 직접 질의 응답을 나눴다.

이날 성동일은 '1000만이 넘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집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내가 지금 집이 없다"고 덧붙여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김용화 감독은 "천만영화가 되면 열 사람 정도 선정해서 같이 소주를 마시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대학 때 밴드활동도 했다. 노래도 불러드리겠다"고 공약을 걸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대상자는 배급사에서 선별해서 10분 정도 모시겠다. 함께 소주를 한 잔 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성동일은 "쇼케이스 자리에 모인 250여명과 함께 매일매일 술을 마시겠다"며 경쟁적으로 공약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동일 공약 소식에 네티즌들은 "성동일 공약, 영화 봐야겠다" "성동일 공약, 성동일 다운 공약이네" "성동일 공약, 역시 입담은 성동일!" "성동일 공약, 나도 같이 소주 마시고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스터고

'미스터 고'는 홀로 전통의 서커스단을 이끌던 웨이웨이(서교 분)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가족인 45세 고릴라 링링을 한국의 프로야구단에 입단시키는 이야기다. 성동일이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았으며 오는 7월17일 한국에서, 18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성동일 공약=SBS E!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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