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내연모]신하균 "내가 어떤 여자를 놓쳤는지 아세요!" 천호진에게 울분 토로

작성 2013.05.29 22:26 조회 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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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l 장희윤 기자] “내가 어떤 여자를 놓쳤는지 아세요!”

 2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마지막 회 에서는  김수영(신하균 분)이 여전히 노민영(이민정 분)을 그리워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대룡(천호진 분)은 당 회의가 끝난 후 둘 만 있는 자리에서 김수영에게 “안 회장 측에서 통보왔다. 다 그만두겠다고. 안 기자(한채아 분)가 너한테 마음 돌렸다고, 지금 네 입에서 맘 편한 소리가 나오냐”고 호통 쳤다.

이어 그는 “안 기자가 지금은 아버지 노기를 가라앉히고 있지만 언제 뒤틀릴지 모른다.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해라. 네가 어떤 기회를 놓쳤는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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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영은 “대표님은 내가 어떤 여자를 놓쳤는지 아느냐”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좀 있으면 괜찮을 거라는 고대룡의 말에 김수영은 “얼마나 지나면 괜찮아지느냐. 나 죽을 것 같다. 말씀 해 달라 얼마나 지나면 괜찮아질지 나는 민영이를 기다리고 있다. 민영이가 나를 용서해줄 지, 나에게 돌아올 지, 그것만 생각하면 무섭다”고 서럽게 울었다.

김수영은 “날 단 한번이라도 아들이라고 생각했다면 이러시면 안 된다. 오늘이 당신 아들로서 마지막 날이다” 말하고는 의원실 문을 박차고 나갔다.

김수영의 이야기를 들은 고대룡 역시 복잡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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