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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소속사 아직 못 정해..3사 다 '매력있어∼'"

강선애 기자 작성 2013.04.17 15:57 조회 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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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 우승한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소속사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악동뮤지션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직 소속사를 정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오빠' 이찬혁은 “저희 앞길을 결정하는 거니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주위의 조언도 많이 들으려 하고, 부모님과 같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 과정 중에 SM-YG-JYP에서 모두 트레이닝을 받아봤는데, 갈 때마다 가고 싶은 소속사가 달라졌다. SM에 가면 SM, YG에 가면 YG, JYP에 가면 JYP가 가고 싶어졌었다. 3사가 다 장점들이 달라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소속사 결정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동생' 이수현은 3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낀 장점들을 설명했다. 그는 “SM은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이었고, YG는 건물 안도 밖도 아티스트도 멋있었다. JYP는 가족적이었다. 3사의 색깔이 달라 열심히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결정에 고심하고 있는 악동뮤지션은 나름의 기준을 갖고 있었다. 이찬혁은 “저희 음악을 같이 고민해주고 사랑해주는 소속사였으면 좋겠다. 또 저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가르쳐줄 수 있는 소속사라면 좋겠다”라고 조건을 밝혔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7일 방송된 'K팝스타2' 파이널전에서 방예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팝스타2'에서 우승한 악동뮤지션에게는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가 지급되고, SM-YG-JYP 중 한 곳과 계약 해 가수로 정식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K팝스타2'는 지난 14일 방송된 '드림스테이지' 스페셜 편을 끝으로 종영했다. 오는 21일부터는 강호동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발의 친구들'이 방송된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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