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성동일 아내 고백 "당신, 사랑합니다" 성동일 부자도 시청자도 감동

작성 2013.04.08 09:33 조회 17,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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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팀] 성동일 아내 고백 "당신, 사랑합니다" 성동일 부자도 시청자도 감동

배우 성동일 아내의 고백에 성동일과 아들 성준이 감동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황점마을에서 보내는 두 번째 이야기로, 그 동안의 여행을 지켜본 엄마들의 편지가 다섯 아빠와 아이들에게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섯 가족은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아이들의 엄마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

성동일의 아들 성준은 엄마가 보낸 편지를 또박 또박 읽어내려갔다. 편지에는 남들보다 덜 살갑고 덜 표현해도 두 사람이 여행을 통해 가까워지고 즐겁게 지내다 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두 사람에 대한 사랑이 가득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편지 말미에 "당신, 사랑합니다" 라는 고백에 성준은 눈물을 글썽였고 성동일 또한 아내의 뜻밖의 고백에 감동해 두 사람은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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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은 아내의 고백에 대해 "엄마가 아빠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 했다" 라며 감격했고, 이에 성준은 "갑자기 눈물이 나" 라며 또 다시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으려 눈을 꾹 하고 눌렀다.

이를 본 성동일은 "우리 준이가 엄마랑 아빠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라며 "아빠도 좀 그러네. 이런 편지 받아서 너무 기분 좋으네" 라고 말하며 감동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그는 " 준이가 나중에 엄마랑 아빠가 싸울 때 마다 이 편지 보여줘" 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동일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중이자 "왜 이렇게 타이밍을 못맞추냐" 라며 타박을 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몇번의 시도 끝에 아내와 전화 연결이 성공한 성동일은 "10년만에 처음 듣는 고백인 것 같다. 10년만에 들었으니 10년 후에 또 듣게 되는거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성동일의 아내는 "다음엔 좀 줄여주겠다. 나도 여자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성동일 아내 고백에 네티즌들은 "성동일 아내 고백에 준이가 눈물 글썽이는 거 보니 괜히 나도 울컥", "성동일 아내 고백 보니 가족들이 조금 다 표현이 서툰 것 같지만 다들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성동일 아내 고백 보니까 아마 거의 모든 가족들이 저렇지 않을까 싶다", "성동일 아내 고백 보니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솔로몬의 지혜'라는 주제로 길에 떨어진 동전의 주인이 누군지에 대해 아이들의 지혜를 알아보는 실험 카메라가 진행되어 아이들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성동일 아내 고백 사진=MBC '아빠 어디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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