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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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풍수' 이승연 하차 "나도 죽었다"

작성 2013.01.18 20:28 조회 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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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팀] 배우 이승연이 '대풍수'를 하차하며 외마디 소감을 남겼다.

18일 SBS '대풍수' 공식 홈페이지에 이승연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아들 송창의를 대신해 화살을 맞은 이승연이 눈물을 흘리며 장렬한 최후를 맞는 장면이다.

진지하고 무거운 내용이었지만, 눈물 대신 웃음으로 그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배우들. 극중 이승연의 아들로 출연한 지성과 송창의가 진한 포옹으로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순간이었지만 이승연의 유머는 빛났다.

"어머니 괜찮으세요?"란 송창의의 물음에 이승연은 "괜찮아 보이냐?"며 여유있는 농담을 던졌고, 깜짝 꽃다발을 선물받고도 "이것 어디서 났어? 나 죽을 때까지 기다렸구나"라고 화답하며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인사는 짧고도 간결했다. "나 다이(Die)"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대풍수' 29회에서 영지(이승연)는 두 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했지만, 아들 정근(송창의) 대신 화살을 맞으며 죽음을 맞았다. 

(영상편집=SBS 콘텐츠허브 VJ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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