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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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오늘 종영, 마지막으로 풀어낼 이야기는?

강선애 기자 작성 2012.12.21 15:57 조회 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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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고쇼'가 2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21일 방송되는 '고쇼'는 서른 다섯 번째 오디션 '흥(興)쇼'를 주제로 흥이 넘치는 연예인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처음 SBS에 나온 전현무, 출산 후 방송에 복귀한 방송인 현영,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 붐이 출연해 각자가 가진 긍정의 에너지와 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11일 진행된 '고쇼' 마지막 녹화에서 전현무, 현영, 붐, 박은지는 오프닝부터 MC가 중재에 나설 정도로 엄청난 수다는 물론 댄스, 성대모사 등 엔도르핀 쏟아지는 역대 최고의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특히 프리랜서 선언 이후 처음 SBS에 출연한 전현무는 녹화 초반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특유의 흥을 드러내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방송에서만큼 연애를 할 때에도 흥이 넘친다고 털어놓았는데 여자친구를 위한 이벤트에서 과도한 흥 때문에 여자친구를 질식시킬 뻔한 사연을 공개해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또 전현무는 대표 개인기인 '루시퍼'를 선보였다. 함께 출연한 붐은 “춤 못추는 사람도 잘 춰보이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전현무에게 비법을 전수, '루시퍼' 콜라보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현영은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S라인 몸매와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죽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특히 현영은 자신이 '원조 S라인' 스타라고 밝히며 모든 공식석상과 광고에서 과도하게 허리를 꺾는 S라인을 선보였다고 전했는데, 멋진 포즈를 얻는 대신 말 못할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현영은 요즘에는 건강한 척추를 위한 '웰빙 S라인'을 연구하고 있다며 S라인 포즈와 생활 속 자세들을 직접 선보였다. 그런데 그의 자세가 다소 우스꽝스러워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박은지는 섹시한 비욘세 댄스에 도전했다. 미리 준비해온 비욘세 댄스를 야심차게 공개한 박은지는 섹시하리라 예상했던 것과 다른 댄스로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또 그는 기상캐스터 활동 당시 다른 캐스터들과 차별성을 위해 새로운 의상, CG를 최초로 도입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과거 '고쇼-신사의 품격' 편에 출연했던 붐은 당시 선보였던 '사랑비' 립싱크 무대가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립싱크쇼 2탄을 공개했다. 그는 김연우의 '나와 같다면' 무대를 립싱크로 재연해 포복절도이 웃음을 선사했다. 또 붐은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자세 때문에 과거 '엘리트 아르바이트생'으로 사장의 무한 신뢰르 얻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직장에서 사랑받는 비법도 공개했다.

'고쇼'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애초에 SBS와 고현정 측이 '고쇼' 35회까지 함께 하는 것으로 계약했기에, 자연스럽게 '고쇼'는 마지막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전현무, 현영, 박은지, 붐이 게스트로 출연한 '고쇼' 마지막회는 2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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