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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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조혜련,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질문에… 고현정 반응은?

작성 2012.12.08 01:14 조회 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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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조성필 기자]조혜련의 진솔한 토크에 고현정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밤 방송된 SBS '고쇼'(GO Show)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센 사람' 편에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했다. 조혜련은 재치 있는 입담과 유행어로 '고쇼'를 휘어잡았다.

고쇼5

고현정은 “조혜련씨가 저보다 어린 줄 알았다. 근데 나보다 한 살이 더 많았다”며 “무척 뵙고 싶었다”라고 말을 건네자 조혜련은 “그동안 너무 뵙고 싶었다”며 “어려움 당하고 나니깐 뵙게 되네요”라고 되받아쳤다.

그리고 조혜련은 강연 중에 겪은 일화를 전하며 솔직 토크를 선보였다. 조혜련은 “어제 강연 중에 한 사람이 손을 들고 '조혜련씨는 사랑을 해봤냐'고 질문했다”며 “그래서 '사랑했죠. 전 남편도 사랑을 해서 만난 것이다'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그 사람이 말했다. '진정한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며 “집에 돌아오면서 '나도 또 멋진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고현정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고현정은 “결혼할 때는 성숙하지 못한 시선으로 남자들을 심각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며 “이혼 후에는 약간 나와서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어렸을 때 규정지었던 좁았던 시야가 열리면서 상대에게 좀 더 집중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윤종신은 “아픔 겪고 난 이후에는 남자들을 보면 질겁할 것 같은데 오히려 남자들을 보는 눈이 열리는군요”라며 고현정의 조언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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