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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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윤하 슬럼프 고백에 고현정 ‘눈물’ 보여

작성 2012.12.01 00:51 조회 2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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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 조성필 기자]윤하가 슬럼프를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고쇼'(GO Show) 서른두 번째 오디션 '사춘기' 편에서 가수 윤하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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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는 “올해 9년 차가 됐다. 7, 8년 동안 휴가가 없었다”며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했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어떻게 놀지 몰랐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윤하는 “친구들 만나서 어떻게 노냐고 물으니 '그냥 놀면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제 모습을 보여주기 미안하고 민폐가 되서 사람들을 안 만나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윤하는 “포털사이트를 쳐보고 기억이 없으니깐 제가 뭐했는지 몰랐다”며 바쁘게 지내온 나날을 회상했다.

윤하는 “관객이 무대에서 공연장 사진을 찍은 사진과 글을 봤는데 무대에서 객석으로 내려다보는 풍경 사진이었다. '윤하가 보는 풍경이 이런 거구나'라는 글이 있었다. 보고 너무 울었다”라고 말했다.

윤하는 “나만 볼 수 있는 거였지. 그때부터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 같았다”며 팬이 올린 글에 힘을 얻어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윤하가 “친구를 만나 어떻게 놀지 몰랐다”에 눈물이 났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고현정은 “어렸을 때 어른인 척하는 것은 쉬웠었다”며 “하지만 막상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놀아야할 때 놀지 몰랐다”며 윤하의 에피소드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마지막에 윤하 씨의 말이 저를 감동시켰다”며 윤하를 최종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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