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탕웨이는 한결같은 사람이다"
중화권 최고의 스타 탕웨이와 한국의 김태용 감독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월간지 여성중앙이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한 가운데, 양쪽 지인을 통해 열애에 무게를 실어주는 이야기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010년 영화 '만추'의 감독과 배우로 첫 인연을 맺었다. 이안 감독의 '색,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탕웨이와 충무로를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인 김태용이 만나 완성한 '만추'는 고품격 멜로로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다.
영화 속 앙상블이 현실에서도 이어진 것일까. 두 사람은 '만추'를 계기로 만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오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잦은 만남을 가져왔다.
지난 10월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두 사람이 해운대 인근 포장마차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은 널리 열려지기도 했다.
부산영화제 당시 기자는 영화 '뷰티풀'로 영화제를 찾은 김태용 감독을 만나 인터뷰한 바 있다. 기자는 김태용 감독에게 탕웨이와의 재회에 대해 물었다.
김태용 감독은 "개막식 다음날 '만추'의 관계자들과 탕웨이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탕웨이와는 영화 촬영 후에도 종종 연락을 해왔다. 탕웨이는 한국을 좋아하고, 여러 행사에 초청돼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탕웨이는 어떤 사람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태용은 "한결같은 사람이다.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늘 잘한다. 또 배우로서도 프로의식이 강해 열심히 한다"고 극찬했다.
기자는 당시 두 사람의 관계에 이상한 낌새를 채지 못했다. 그저 감독과 배우로서 돈독한 관계를 쌓고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열애설이 알려진 지금, 당시 김태용 감독과의 인터뷰를 떠올려보니 그의 모습에서 탕웨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탕웨이는 2007년 영화 '색,계'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에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2010년 김태용 감독과 함께 한 영화 '만추'를 통해 외국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탕웨이는 중화권의 대표적인 친한((親韓)스타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3년 연속 찾았으며, 올해 영화제에서는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