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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사라진다"…'다섯손가락' 대박 스포일러 방출

강선애 기자 작성 2012.11.22 11:34 조회 1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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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의 최영훈 PD가 “영랑이 사라진다”는 대박 스포일러를 방출했다.

'다섯손가락'은 오는 24, 25일 방송되는 2회분을 끝으로 종영한다. 최근 방송에선 지호(주지훈 분)가 영랑(채시라 분)의 친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영랑이 지호를 구하려다 시력을 잃는 사건이 발생해 드라마의 결말에 관한 궁금증이 고조된 상태다.

이와 관련 최영훈PD는 “시력을 잃게 된 영랑이 가족에게 부담주기 미안해서 사라질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정말 슬프고 찡한 이야기들이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 것이다. 작가님께서도 집필하시면서 우시더라”고 결말에 대해 귀띔했다.     

최PD는 연기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채시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오열연기 등 감정신은 최고였다”며 “항상 꼼꼼한 준비에다 사소한 감정에 대해서도 조절했다. 특히 수많은 스태프들도 일일이 챙기는 그녀의 모습에 모두 다 팬이 되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주지훈에 대해서 최PD는 “지난 18일 방송분 중 차안에서 우는 장면은 주지훈의 몰입도가 가장 잘 드러난 장면이었다”라며 “액션장면도 모두 대역 없이 소화하면서 몸에 멍이 많이 들었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 최PD는 지창욱에 대해 “인하 역을 위해 10kg이나 감량하고 등장해 처음에는 깜짝 놀랐고, 촬영을 거듭할수록 그의 진가가 발휘되어 흡족했다”고 소개했고, 다미 역 진세연에 대해서는 “피아노 실력은 물론이고 극중 밝은 모습과 그에 상반되는 모습도 잘 표현했다. 늦게 합류했지만 캐스팅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줘서 더욱 고마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외에도 최PD는 “가족의 기둥인 계화 역 차화연 선생님과 남주 역 전미선, 정욱 역 전노민, 최변호사 장현성, 최근 환생한 우진 역 정은우 뿐만 아니라 하교수 역 전국환 선생님도 감사하다”며 “극중에 이름으로 꼭 등장하는 만세 역 조민기, 드라마때문에 수화까지 배운 수표 역 오대규, 만월 역 나문희 선생님, 오비서 역 이승형, 아역인 강이석과 김지훈, 김성경 등 모두 극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해줬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최PD는 “종영을 앞두고 보니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게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남은 2회 방송분동안 그동안의 스토리가 잘 정리될테니 꼭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12월 1일부터는 문근영, 박시후 주연의 '청담동 앨리스'가 방송된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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