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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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주지훈, 채시라가 친엄마인 거 알았다 ‘오열’

작성 2012.11.11 23:27 조회 3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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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아들을 찾고도 그 앞에 나설 수 없는 엄마와 엄마를 찾고도 엄마라고 부를 수 없는 아들의 절절한 아픔이 보는 이들을 울리고 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에서는 주인공들이 하나 둘 진실에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랑(채시라)은 자신이 그토록 미워하던 지호(주지훈)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려하지 않았다. 그렇게 미워하고 원망하던 그 아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또 지호가 받을 상처도 걱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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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역시 친엄마를 찾아 헤맸다. 계화(차화연)의 입을 통해서야 자신을 낳아준 친엄마가 영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지호 역시 인정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지호는 “내 친엄마가 영랑이라고? 당신 내 엄마 아니잖아. 아니라고 빨리 말해!”라며 오열했다.

아들 앞에 떳떳이 나설 수 없기는 친아빠 정욱(전노민)도 마찬가지였다. 정욱은 만세(조민기)의 아들이라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는 아들 지호를 걱정해 그 앞에 나설 수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고 지호는 모든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아무리 부인을 하려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빠져 주인공들은 허우적대고 있다. 그래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고 용기를 내 다시 바로잡으려는 이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고 내일을 향해 달려갈 수 있을지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는 '다섯 손가락'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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