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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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 주지훈 인기 타고 내년 日서 방송

강선애 기자 작성 2012.11.08 10:59 조회 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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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채시라 주지훈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이 일본에서 방송된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다섯손가락'은 일본에서 드라마 '궁'의 황태자로 큰 사랑을 받은 주지훈의 5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알려지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바로 편성이 논의돼 방송사는 아직 미정이나 내년 중 일본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 6일에는 일본 방송국과 일본 잡지사 관계자들이 '다섯손가락'의 촬영현장을 방문해 촬영스케치와 주연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진세연의 인터뷰, 예고 코멘트를 촬영하기도 했다.

'다섯손가락'의 제작사 관계자는 “지호 역 주지훈의 경우 새벽 3시에 촬영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방송국과 일본 잡지사 관계자들이 끝까지 남아 기다렸다”며 “일본에서 주지훈 뿐 아니라 드라마 '다섯손가락'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고, 특히 주지훈은 웃음을 잃지 않는 등 특유의 친절함으로 선보여 여자 관계자들의 마음까지도 설레게 했다”고 전했다.

또 영랑 역 채시라는 일본어로 완벽하게 코멘트해 감탄을 자아냈고, 다미 역 진세연은 두 상대배우에 대해 얘기해달라는 질문에 “주지훈은 극중에서 까칠하지만 매력이 많다. 실제로는 재미있고 농담도 잘한다”고 전했고, “지창욱은 웃는게 예쁜데 웃는 신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 실제로는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는 '웃어라 동해야'로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하 역 지창욱의 연기변신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지창욱은 “가끔 이 장면에서 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못하고 '나쁜 자식'이 한마디로 감정을 표현하려니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착한 역할만 하다가 악을 쓰고 표현하는 역할을 하니 속이 후련하고 재미있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다섯손가락'의 매력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네 배우는 “드마마틱한 운명과 각자의 엇갈린 관계설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시청자들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후반부로 갈수록 주지훈의 통쾌한 복수와 출생의 비밀, 진세연과의 엇갈린 사랑 등이 그려지면서 시청률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섯손가락'은 9일 오후 9시 50분 25회가 방송된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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