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김재중, 싸가지 톱스타 변신..제대로 망가진다

작성 2012.10.14 09:49 조회 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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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로 데뷔한 김재중(JYJ)의 새로운 모습이 올 가을 극장가에서 눈여겨볼 만한 변신이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닥터진'을 통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며 호평 받았던 김재중은 '자칼이 온다'(감독 배형준 · 출연: 송지효, 김재중, 오달수, 한상진, 김성령)에서 여심킬러 톱스타 최현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다.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재벌그룹 본부장 차무원역을 맡아 시크한 눈빛의 차도남 캐릭터로 연기자로서 첫걸음을 내딛은 김재중은 이어, MBC 드라마 '닥터 진'에서는 포도청 종사관 김경탁 역을 맡아 호소력 짙은 눈빛과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호평받으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11월, '자칼이 온다'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이번 작품에서 김재중은 대외적으로는 초절정 매너남이지만 실상은 팬들 '무시'와 매니저 '갈구기'가 특기인 왕싸가지 톱스타 최현 역을 맡았다.

극 중 전설의 킬러 봉민정의 은퇴작으로 지목되어 납치당한 최현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짝퉁' 최헌이라며 우기는 것은 물론 묶인 상태로 탈출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망가진 모습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어,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던 김재중의 색다른 모습들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으로 안방을 접수한 배우 송지효와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김재중의 또 다른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1월 개봉.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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