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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이 필요해', '보드워크 엠파이어'... 에미상 수상작 안방극장 접수

작성 2012.09.26 10:10 조회 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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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신현준

[ SBS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올 시즌 최고의 미국 텔레비젼 드라마(미드)를 뽑는 제 64회 에미상의 수상작 중 국내 케이블TV에서 방영하는 작품들도 그 영광을 누렸다.

티캐스트 계열의 드라마 채널 DRAMAcube(드라마큐브)에서 매주 금요일 밤 12시 30분에 방송 중인 '부통령이 필요해(원제:Veep)' 여주인공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셀리나 역)이 에미상 코미디 부문의 주역으로 탄생했다.

드레이퍼스는 에미상 수상 소감에서 “'부통령이 필요해'는 분명히 코미디 작품이지만, 저는 제가 연기한 부통령의 모습이 웃긴지 잘 모르겠다”며 대선을 앞둔 미국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부통령이 필요해'는 가식과 출세욕으로 똘똘 뭉친 여자 부통령 셀리나의 이야기다. 오는 28일 금요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지지율이 바닥으로 추락한 셀리나 구하기 대작전이 펼쳐질 예정.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움직인 부통령의 최후를 DRAMAcube에서 2회 연속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팀 밴 패튼(Tim Van Patten) 감독의 수상으로 드라마 최고 감독상의 영예를 안은 '보드워크 엠파이어(Boardwalk Empire)'는 케이블 영화채널 SCREEN(스크린)에서 오는 11월부터 시즌3가 국내 최초로 방영 예정이다. 스티브 부세미의 날카로운 눈빛연기와 당대 금주령 시대를 완성도 높게 재현해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현재 시즌3까지 제작돼 미국 현지 방영 중이다. 영화채널 SCREEN에서는 11월부터 방송한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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