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일)

방송 방송 인사이드

이준기·주원·민호, 수목극 꽃미남 3파전 ‘눈이 호강’

작성 2012.08.15 12:41 조회 1,726
기사 인쇄하기
OSEN_201208151112773056__0

이제 다시 꽃미남 전성시대다.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에 꽃미남이 총출동, 이만하면 꽃밭을 이루고 있다.

15일 오후 9시 55분,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과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동시에 첫 방송을 한다. 여기에 시청률 20%에 육박하면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놓치고 있지 않은 '각시탈'까지 수목드라마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흥미로운 모양새다.

드라마의 판도와 상관없이 세 드라마에는 꽃미남 배우들이 있다는 게 공통점. 우선 '각시탈'에는 애절한 감정 연기와 빼어난 액션 연기로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배우 주원이 있다. 드라마 속 풍부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리는 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귀여운 막내 동생으로 이중 생활 중이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반전 매력은 그에게 호감형 배우라는 타이틀을 안겨줬다.

'아랑사또전'에는 꽃미남이지만 귀신을 보는 탓에 까칠하기 그지없는 사또 은오 역의 이준기가 있다. 데뷔 초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로 일약 예쁜 남자 배우 대열에 올랐던 그는 그동안의 작품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주로 하면서 꽃미남 배우의 길을 걷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제 아무리 선 굵은 연기를 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배우라고 해도 그가 꽃미남 배우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그대에게'에는 샤이니 민호가 나온다. 대표적인 꽃미남 아이돌인 민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 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을 홀릴 태세다. 극중에서 태준을 만나기 위해 구재희(설리 분)가 남장을 하고 남자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설정처럼 민호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특유의 샤방샤방한 꽃미소를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꽃미남이라는 공통점으로 뭉친 이준기, 주원, 민호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전쟁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