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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오늘(8일) 방송 재개…어떻게 끝났더라?

강선애 기자 작성 2012.08.08 15:17 조회 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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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수목극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이 8일 정상 방송된다.

'유령'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2012 런던올림픽 중계 관계로 결방됐다. 총 20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 남은 '유령'이 결방되자 드라마 애청자들은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8일 '유령'은 예정대로 19회가 방송된다. 한 주가 결방된 만큼, 또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치닫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유령' 19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유령' 19회 예고편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지난 7월 26일 방송된 '유령' 18회에선 김우현으로 페이스오프한 박기영(소지섭 분)이 조현민(엄기준 분)의 죄를 뒤집어 쓴 조재민(이재윤 분)의 재판에서 직접 법정에 출두해 조현민이 팬텀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박기영은 비장한 표정으로 판사에게 “남상원을 죽인 진범은 세강그룹 조현민 회장입니다”라고 밝히며 자리에 앉아 있던 조현민을 강렬한 눈빛으로 노려봤다. 반면에 조현민은 예상치 못한 박기영의 폭로에 당황하며 분노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극적 긴장감을 선사했다.

예고편은 이 장면부터 시작한다. 예고편 속 조현민은 박기영의 폭로에 “전 모르는 일입니다”라며 잡아뗀다. 이어 조현민과 박기영이 마주한 가운데, 조현민은 “아무래도 우리 싸움은 둘 중에 한 명이 사라져야 끝이 날 거 같죠”라고 차갑게 말한다.

박기영이 사이버수사대 팀원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도 예고편에 등장한다. 박기영은 변상우(임지규 분), 이태균(지오 분) 앞에서 “난 김우현 경위가 아니에요. 난 박기영이에요”라고 진실을 토로한다.

특히 예고편에서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은 박기영과 변상우의 전화대화. 박기영은 “(신효정이) 동영상을 촬영한 기계, 그걸 꼭 찾아야해”라며 신효정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증거로 동영상을 촬영한 휴대폰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유령'의 방송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오래 기다렸다. 빨리 소기영 보고싶다”, “드디어 방송하는건가? 어떤 반전이 또 등장할지 기대되네”, “유령만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령' 19회는 평소 시간대보다 15분 앞당긴 오후 9시 40분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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